필리핀 뒤센수녀님 아메리카선교 200주년 기념 준비 기도 자료 31

작성자
명희 인
작성일
2018-06-20 13:03
조회
141
필리핀 – 항상 기도하는 여인

 

성심학교에서 교육받은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필리핀의 이름을 성심수녀회의 첫 번째 선교사로 알아보기를 배웠고, 세부 사항은 잘 모르면서도, 누구에 대해 얘기하는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수도자가 된 지금, 이 빼어난 여성의 호칭은 내 마음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분은 스스로 미미하다고 느끼면서도 용감하였고, 공동체 내의 훌륭한 수녀로서,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서둘러 앞장 서서 봉사하였고, 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을 다정하게 환영했으며, 언어를 쉽게 익히지 못하여 의사전달에서 겪는 어려움을 다른 방법으로 보상하였습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재능이 없었던 그분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지낼 수 있었는지 의아하게 여기게 됩니다. 그러나 포타와토미 사람들이 그 단서를 제공합니다. 즉 그분은 항상 기도하는 여성이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분이 지닌 위대한 재능이며, 단지 우리 수도회 만이 아니라 오늘날의 교회와 세계를 위한 선물입니다. 그분을 보면서 그분 안에서 사람들이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여성이라는 강력한 증언을 그분 스스로 제시하였습니다.

 

진정으로 효과 있는 증언은 하느님의 겸손이 위대하게 살아 움직이는 삶에서 오는 것입니다. 즉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되기를 받아들이신 예수님, 그 예수님의 온전한 자기증여가 보여주는 심오하고도 효과적인 교훈입니다. 유한하면서도 가치 없지 않고, 무력하면서도 쓸모 없지 않고, 우리와 가까이 있으면서도 삼위일체 하느님의 모든 잠재력을 포함하고 계신 분이 주시는 가르침입니다.

 

그것이 바로 필리핀이 알아들은 것이었고, 우리와 모든 성심 가족들이 느끼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필리핀, 항상 기도하는 여인이시여,

우리로 하여금 매우 조용히 당신께 다가가도록 허락하소서.

당신이 기도하는 동안, 이 목마른 세상에 말려들어있는 우리가

당신이 하신 것처럼, 영원에서 솟아오르는 물을 길어 올려 대접하는

슬기로운 길을 배울 수 있게 하소서

늘 깨어있음으로써 우리가

하느님께서 당신의 폭포를 쏟아 부으시도록 허락하게 하시며

진창 속에서 해답을 찾으려 애쓰면서도

삶 속에서 하느님의 흘러 넘치는 무사(無私)를

발견하지 못하는

한 백성의 발전에 새로운 활기를 보태게 하소서.

당신이 하신 것처럼 기도하도록 도와주소서

침묵의 대가를 치르고

하느님이 자신을 내어주시는 자기증여의 선물이

하느님 백성 가운데서 흘러 넘치는

기도의 선물을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주소서

 

에스텔라 헤나오, RSCJ

콜럼비아 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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