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뒤센수녀님 아메리카선교 200주년 기념 준비 기도 자료 9

작성자
명희 인
작성일
2018-01-18 14:26
조회
843
후쿠시마에서 필리핀 수녀님을 생각하며

 

필리핀 뒤셴 수녀님은 하느님께로부터 북아메리카의 원주민들에게 가서 함께 살라는 강한 부르심을 듣고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려는 열정이 그분을 미지의 땅, 미지의 사람들에게 로 인도했습니다. 그분은 배로 여행했고, 목적지에 닿기까지 두 달이 걸렸습니다. 인터넷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고, 스카이프도 없었습니다. 아메리카에서 사는 동안 그분은 소피이 바라 수녀님의 편지를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했습니다. 오직 믿음과 용기, 인내심이 하느님 마음의 사랑을 전파 하는 사명을 수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디든 갈 수 있고, 먼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더 쉬어졌습니다. 그러 나, 우리에게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혜택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제가 삶의 얘기를 나누며 함께 살아온 쓰나미 생존자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여기 일본의 후쿠시마에는, 2011년 3월의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핵발전소 사고의 3중 재난을 겪은 후 여러 해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매우 열악한 상황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언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혹은 언제 좀더 안전한 장소에서 생업을 찾을 수 있을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들에게 확실한 것이라곤 거의 없습니다.

 

새로 이 곳을 찾는 이들은 이들 생존자들의 고통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는 그들과 함께 머물 수는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걷고, 울고, 웃을 수 있고, 심지어 우리 느낌 을 그분들에게 전할 적절한 말을 찾지 못할 때에도 말없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필리핀 수녀님처럼, 하느님 마음의 사랑을 전파하고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보여 주는 방법이 아니겠습니까?

 

에가와 마사코, RS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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