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뒤센 수녀님 아메리카 선교 200주년 준비 기도 자료 14

작성자
명희 인
작성일
2018-02-21 14:59
조회
901
부서진 마음 돌보기

 

“강하였네 그녀의 마음, 처음에 바다 건너로부터 부르시던 하느님 목소리를 들었던 그 마음”

. . . 이것은 필리핀 수녀님의 축일에 부르는 노래의 첫 행입니다. 그러나 이 노래는 “바다 건너로부터의” 부르심을 듣기 여러 해 전에도 그 마음이 이미 얼마나 강해져 있었는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합니다. 신대륙으로 가라는 부르심을 듣기 이전에도 필리핀의 마음은 이미 그녀의 가족들과 이웃 가운데서, 그리고 생트 마리 당 오의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아끼던 그 산 위의 공동체와 함께 한 그녀의 삶이 그녀에게 사랑을 가르쳤고, 그 후 혁명에 따른 여러 사건들이 사방에서 전개되면서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고, 그 곳을 떠나 산에서 내려갈 것을 그녀에게 요구했습니다.

상처 받은 마음을 돌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필리핀의 방법은 그 마음을 사랑에 찬 봉사에 쏟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그 산과 공동체를 떠났을지라도,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봉사하기로 한 헌신을 저버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옷가지를 가지고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갔고, 배고픈 이들에게는 음식을 가져다 주고, 공포에 질린 사람들에게는 피난처와 희망을 찾 을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했습니다. 가난한 이들과 어린이들, 병자들을 돌보았고, 그렇게 하는 동안 그녀의 상처받은 마음은 더 강인해지고, 더 연민을 느끼고, 외부로 향하게 되어, 평소에 자신이 갈망하던 것을 떠나, 사랑하는 주님이 그녀와 공유하기를 바라시는 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신대륙으로 가고 싶은 갈망을 느끼기 오래 전부터, 하느님의 목소리가 그녀를 부르셨고 모든 이를 섬기는 자가 되도록 그녀를 양성하셨습니다.

신대륙은 그녀의 사랑을 시험하게 되었고, 그녀의 마음은 비록 상처를 받은 때에도 침묵과 기도 중에 일상 생활의 작은 행동들 안에서, 더 깊이, 더 넓게 사랑함으로써만 온전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녀의 삶은 우리로 하여금 마음이 아픔으로 부서질 때에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를 성찰하게 합니다. 우리 하느님이 바로 부서지고 비워진 사랑 자체라는 것을 우리는 확 신하고 있습니까? 그리하여 그 큰 마음을 반영하는 작은 거울인 우리 마음도 봉사와 연민, 타인 에 대한 관심,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인간성에 대한 인식을 통해서 고쳐지도록 하고 있습니까?

보니 커니, RSCJ

미국/캐나다 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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